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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24시간 놀다’…게임으로 태국관광객 이색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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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24시간 놀다’…게임으로 태국관광객 이색 유치

입력
2018.07.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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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쇼핑몰 ‘센트럴 플라자 라마 나인’에 설치될 서울 홍보 전시장 도감도. 서울시 제공
태국 방콕 쇼핑몰 ‘센트럴 플라자 라마 나인’에 설치될 서울 홍보 전시장 도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태국 방콕의 대형쇼핑몰에 게임을 하고 놀면서 서울의 24시간을 느낄 수 있는 홍보 전시장을 연다.

서울시는 이달 19~22일 방콕 ‘센트럴 플라자 라마 나인’에 140평 규모의 관광 홍보 전시장 ‘라이브 서울 플레이그라운드 인 방콕’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 쇼핑몰은 방콕에서 유일하게 지하철역과 연결돼 주말 평균 유동인구가 1만5,000명에 달하는 대표 쇼핑몰이다. ‘낮부터 밤까지 24시간 서울에서 놀다’를 컨셉트로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맛집, 스파, 뷰티숍 등을 게임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게임방식은 보드게임인 ‘브루마블’과 닮았다. 게임 참가자들이 주사위를 던져 이동하며 놀이판 각 칸에 새겨진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서울관광 모바일 플랫폼(VisitSeoul.net)에서 관련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소원을 적으면 마치 N서울타워에서 직접 소원 자물쇠를 거는 것처럼 생생한 3D 영상 체험을 할 수 있는 미디어월도 설치된다. 또 밤도깨비야시장, 야외 뮤직페스티벌 등 잠들지 않는 도시 서울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파빌리온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전시장 내에서 진행되는 체험 행사에 모두 참가하면 서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충전형 교통카드를 준다.

이달 21일에는 태국 10대들에게 인기가 많은 배우 쁘레와(Pearwah)가 참여하는 ‘원데이 클래스’가 열린다. 쁘레와가 서울 여행 중 직접 체험한 음식, 패션, 뷰티 정보와 여행 꿀팁을 알려준다.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한류 메이크업도 보여준다.

김태명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전세계적으로 개별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여행의 목적이 특별한 경험과 개인의 관심사로 옮겨가고 있다”며 “이번 전시는 개인의 취향에 맞게 꼭 필요한 서울 여행 이색 정보를 습득하고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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