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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해안철책 철거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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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해안철책 철거 본격 시작

입력
2017.09.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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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안목해변 등 5.2㎞ 사라져

관광객ㆍ투자유치 활성화 기대

강원 강릉시 강문해변에서 군부대 해안 경계철책 철거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강릉시 강문해변에서 군부대 해안 경계철책 철거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강릉시 강문해변 등 해안 군(軍) 경계철거 사업이 다시 시작됐다.

강릉시는 최근 강문해변에서 안목해변에 이르는 3.5㎞를 비롯 연곡해변(0.7㎞)과 금진해변(1.0㎞)의 군 철책 제거 작업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철책이 사라지면 경관개선은 물론 백사장 진입 제한 등 관광객들의 불편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 군 경계철책 제거는 지역사회의 숙원사업이었다. 그러나 초소를 대체해 경계임무를 수행할 열영상 감시장비 업체가 사업에서 손을 떼면서 올 상반기 한 차례 제동이 걸렸다.

강원 동해안에는 한국전쟁 정전 이후 무장공비 침투 등에 대비해 210㎞의 경계철책이 설치됐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해안철책이 관광객 유치와 투자에 장애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자 군 당국과 강원도는 2006년부터 철책 60여㎞를 제거했다. 강릉시는 “군 경계철책 철거사업으로 관광 트렌드 변화에 걸 맞은 관광 인프라 구축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광객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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