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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호 쾅’ 김동엽, SK 승리를 부르는 신형 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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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호 쾅’ 김동엽, SK 승리를 부르는 신형 거포

입력
2017.05.1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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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엽. SK 제공
김동엽. SK 제공

SK 신형 거포 김동엽(27)이 데뷔 첫 두 자릿수 대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동엽은 19일 창원 NC전에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0으로 앞선 1회초 2사 2루에서 NC 선발 최금강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인천 삼성전 마지막 타석에 이어 이날 첫 타석에서도 대포를 가동해 개인 첫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도 작성했다.

2016 신인드래프트 2차 9라운드 86순위로 거의 막차를 탔던 김동엽은 올 시즌 승리의 파랑새가 됐다. 그가 홈런을 터뜨린 10경기에서 SK는 9승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동엽이 무서운 속도로 홈런 레이스에 뛰어들자 팀 동료 최정은 8-1로 크게 앞선 5회초 무사 1루에서 좌월 3점포를 터트리며 13홈런으로 이 부문 선두를 유지했다. SK 새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도 7회 좌월 솔로포로 홈런 행진에 동참했다.

이날 SK는 홈런 3개 포함 12안타를 치고 13개의 4사구를 얻어내 NC를 11-1로 가볍게 제압했다. SK 선발 윤희상은 6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2패)째를 챙겼고, NC 선발 최금강은 1⅓이닝 4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다.

수원에서는 넥센이 kt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 선발 조상우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데뷔 후 첫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4승째를 따냈다. 두산은 광주에서 9회초에 터진 최주환의 동점 3점포와 닉 에반스의 역전 솔로 홈런으로 선두 KIA를 7-6으로 제압했다. 잠실에서는 롯데가 LG를 9-4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삼성 이승엽(41)은 대전 한화전에서 0-0으로 맞선 2회초 무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알렉시 오간도를 공략해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 홈런으로 KBO리그 개인 통산 450홈런에 1개만을 남겨놨다. 삼성은 선발 우규민의 호투에 힘입어 6-2로 이겼다. 올해 삼성에 새 둥지를 튼 우규민은 6이닝 2실점 호투로 이적 첫 승을 따냈다. 한화 김태균은 6회말 2루타를 쳐 7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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