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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신인’ 최혜진, 고려대 수시모집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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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신인’ 최혜진, 고려대 수시모집 합격

입력
2017.11.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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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이 지난 8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트로피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최혜진이 지난 8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트로피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올해 US여자오픈 골프 대회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준우승한 ‘특급 신인’ 최혜진(18ㆍ롯데)이 고려대에 진학하게 됐다.

최혜진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YG스포츠는 14일 "최혜진이 고려대 수시모집에 체육특기자로 국제스포츠학부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최혜진이 지난 12일 경기 이천 사우스스프링스에서 열린 ADT 캡스 챔피언십 2017 파이널라운드에서 6번홀 티그라운드 스트레칭을 하며 미소를 짓고 있다. 온워드 카시야마코리아 제공
최혜진이 지난 12일 경기 이천 사우스스프링스에서 열린 ADT 캡스 챔피언십 2017 파이널라운드에서 6번홀 티그라운드 스트레칭을 하며 미소를 짓고 있다. 온워드 카시야마코리아 제공

부산 학산여고 3학년인 최혜진은 올해 아마추어 자격으로 US오픈 준우승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2승을 거두며 주목을 받았고, 지난 8월 공식적으로 프로로 데뷔했다. 이후로도 한화 클래식 5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위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최혜진은 YG스포츠를 통해 "골프 선수 생활과 학업 병행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학칙을 준수하고 학업에 최선을 다해 2018시즌 학업과 골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혜진은 앞서 입학한 김효주(22ㆍ롯데), 김세영(24ㆍ미래에셋), 전인지(23) 등과 고대 동문이 됐다.

오희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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