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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만찬에 오르는 음식과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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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만찬에 오르는 음식과 의미

입력
2018.04.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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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봉하마을 쌀과 DMZ 산나물로 만든 비빔밥 그리고 쑥국]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 김해 봉하마을에서 오리농법 쌀로 지은 밥과 우리 민족의 대표적 봄나물 ‘쑥’으로 만든 된장국. 청와대제공
[김해 봉하마을 쌀과 DMZ 산나물로 만든 비빔밥 그리고 쑥국]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 김해 봉하마을에서 오리농법 쌀로 지은 밥과 우리 민족의 대표적 봄나물 ‘쑥’으로 만든 된장국. 청와대제공
[서산 목장의 한우부위별 구이] 고 정주영 회장이 소떼를 몰고 올라가 유명해진 충남 서산목장의 한우를 이용해 만든 숯불구이. 청와대제공
[서산 목장의 한우부위별 구이] 고 정주영 회장이 소떼를 몰고 올라가 유명해진 충남 서산목장의 한우를 이용해 만든 숯불구이. 청와대제공
[도미찜과 매기찜] 도미는 대표적인 잔치 음식재료로 좋은 날 귀한 음식을 준비하는 우리 민족의 마음을 담은 요리, 매기는 한반도 어디에서나 사는 민물어종으로 우리 민족의 기억과 내일을 염원하는 소망을 담아 준비한 매기찜. 청와대제공
[도미찜과 매기찜] 도미는 대표적인 잔치 음식재료로 좋은 날 귀한 음식을 준비하는 우리 민족의 마음을 담은 요리, 매기는 한반도 어디에서나 사는 민물어종으로 우리 민족의 기억과 내일을 염원하는 소망을 담아 준비한 매기찜. 청와대제공
[부산 달고기구이] 부산의 대표적인 생선인 달고기 요리는 유럽에서도 고급 생선으로 분류되며 북한 해역에서는 잡히지 않는 고기로 알려져 있음. 부산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문재인 대통령의 기억과 유럽 스위스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김정은 위원장의 기억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음식. 청와대제공
[부산 달고기구이] 부산의 대표적인 생선인 달고기 요리는 유럽에서도 고급 생선으로 분류되며 북한 해역에서는 잡히지 않는 고기로 알려져 있음. 부산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문재인 대통령의 기억과 유럽 스위스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김정은 위원장의 기억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음식. 청와대제공
[스위스식 감자전] 삭힌 감자가루로 만든 스위스식 감자전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유년 시절을 보낸 스위스 뢰스티(스위스식 감자요리)를 우리 식으로 재해석. 청와대제공
[스위스식 감자전] 삭힌 감자가루로 만든 스위스식 감자전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유년 시절을 보낸 스위스 뢰스티(스위스식 감자요리)를 우리 식으로 재해석. 청와대제공
[신안 가거도의 민어해삼편수]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 가거도의 민어와 해삼초를 이용해 편수로 만듦. 청와대제공
[신안 가거도의 민어해삼편수]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 가거도의 민어와 해삼초를 이용해 편수로 만듦. 청와대제공
[통영 문어냉채] 고 윤이상 작곡가의 고향 남해 통영바다의 문어로 만든 냉채. 청와대제공
[통영 문어냉채] 고 윤이상 작곡가의 고향 남해 통영바다의 문어로 만든 냉채. 청와대제공
[디저트 망고무스 ‘민족의 봄’] 추운 겨울 동토를 뚫고 돋아나는 따뜻한 봄 기운을 형상화한 디저트로 붐꽃으로 장식한 망고무스 위에 한반도기를 놓아 단합된 한민족을 표현하고 단단한 껍질을 직접 깨트림으로 반목을 넘어 남북이 하나됨을 형상화함. 청와대제공
[디저트 망고무스 ‘민족의 봄’] 추운 겨울 동토를 뚫고 돋아나는 따뜻한 봄 기운을 형상화한 디저트로 붐꽃으로 장식한 망고무스 위에 한반도기를 놓아 단합된 한민족을 표현하고 단단한 껍질을 직접 깨트림으로 반목을 넘어 남북이 하나됨을 형상화함. 청와대제공
[디저트 망고무스 ‘민족의 봄’] 추운 겨울 동토를 뚫고 돋아나는 따뜻한 봄 기운을 형상화한 디저트로 붐꽃으로 장식한 망고무스 위에 한반도기를 놓아 단합된 한민족을 표현하고 단단한 껍질을 직접 깨트림으로 반목을 넘어 남북이 하나됨을 형상화함. 청와대제공
[디저트 망고무스 ‘민족의 봄’] 추운 겨울 동토를 뚫고 돋아나는 따뜻한 봄 기운을 형상화한 디저트로 붐꽃으로 장식한 망고무스 위에 한반도기를 놓아 단합된 한민족을 표현하고 단단한 껍질을 직접 깨트림으로 반목을 넘어 남북이 하나됨을 형상화함. 청와대제공
[백두대간 송이꿀차와 제주 한라봉편] 백두대간의 송이버섯과 제주의 한라봉을 사용한 차와 다과. 청와대제공
[백두대간 송이꿀차와 제주 한라봉편] 백두대간의 송이버섯과 제주의 한라봉을 사용한 차와 다과. 청와대제공
[남북정상회담 만찬 주] 면천 두견주(오른쪽): 충남 당진시 면천면에서 진달래 꽃잎과 찹쌀로 담근 향기 나는 술. 문배술: 고려시대 이후 천년을 이어오는 문배술은 중요무형문화재 제 86-가 호이자 대한민국 식품명인 7호. 문배술의 고향은 평안도이나 지금은 남한의 명주로 자리잡고 있다. 청와대제공
[남북정상회담 만찬 주] 면천 두견주(오른쪽): 충남 당진시 면천면에서 진달래 꽃잎과 찹쌀로 담근 향기 나는 술. 문배술: 고려시대 이후 천년을 이어오는 문배술은 중요무형문화재 제 86-가 호이자 대한민국 식품명인 7호. 문배술의 고향은 평안도이나 지금은 남한의 명주로 자리잡고 있다. 청와대제공

24일 청와대가 27일 남북정상회담에 오르는 만찬 음식을 공개했다.

이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신안 가거도의 민어와 해삼초를 이용한 민어해삼편수, 봉하마을 오리농법으로 지은 쌀, 스위스식 감자전, 서산목장의 한우로 만든 숯불구이, 통영 바다의 문어로 만든 냉채, 평양 옥류관 냉면 등이 정상회담 환영 만찬에 오른다고 밝혔다.

이중 평양 옥류관 냉면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 만찬 음식으로 옥류관 평양냉면이 좋겠다”고 북측에 제안해 특별메뉴로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은 문 대통령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여 정상회담 당일 평양 옥류관의 수석요리사를 판문점에 파견해 북측 통일각에서 냉면을 만들어 만찬장인 평화의 집으로 바로 배달할 예정이다.

만찬주로는 면천 두견주와 문배술이 선정됐다. 두견주는 충남 면천에서 진달래 꽃잎과 찹쌀로 만들어지고, 문배술은 고려시대 평안남도 평양에서 유래했으나 지금은 남한의 명주로 자리 잡았다. 청와대는 정상회담 만찬 메뉴를 상세히 소개하면서도 정상회담 당일 두 정상 간의 오찬이 있을지 여부, 있다면 어디서 있을지 등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김주성 기자 poe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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