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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사탕수수밭 살인사건, 범죄수익금 138억 행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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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사탕수수밭 살인사건, 범죄수익금 138억 행방은?

입력
2018.03.1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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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가 필리핀 사탕수수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다룬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필리핀 사탕수수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다룬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사탕수수밭 살인 사건의 실체를 밝히고 살해 당한 3명이 투자받은 138억원의 행방을 추적한다.

17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필리핀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쳐본다.

2016년 10월 필리핀 팜팡가주 바콜로 지역의 사탕수수밭에서 살해 당한 한국인 시신 세 구가 발견됐다. 얼굴에는 구타 흔적이 가득했고 목에는 교살 자국이 발견됐다. 그러나 직접적인 사인은 머리의 총상이었다. 세 명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이들은 한국에서 유사수신 업체를 운영하다 투자 원금을 투자자에 돌려주지 않고 필리핀으로 도주한 상태였다.

사건 직후 필리핀 현지 경찰과 코리아 데스크는 발 빠르고 과학적인 수사로 용의자를 두 명으로 압축했다. 한 명은 한국에서, 또 다른 한 명은 필리핀에서 검거됐다. 하지만 이들은 직접적인 범행을 부인하며 서로를 주범이라고 지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 검거된 김씨는 자신이 박씨의 범행을 도왔을 뿐 총은 박씨가 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수색 끝에 김씨가 강에 버린 유력한 증거가 될 휴대전화를 찾아냈고, 거기에서 범죄를 모의한 흔적이 발견됐다. 

필리핀 이민청 보호소에 수감된 피의자 박씨는 그 사이 보호소 관리자를 돈으로 매수해 탈옥을 감행했다가 다시 검거됐다. 지니고 있던 7억원도 사망자들의 돈이 아니라 자신의 돈이라고 주장했다. 투자사기 피해자들은 박씨가 사망한 세 사람에게서 가로챈 돈으로 도피를 꾀하거나 필리핀에서 시간끌기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제기하고 있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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