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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의 한국 사드 보복은 비이성적,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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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의 한국 사드 보복은 비이성적, 부적절”

입력
2017.03.0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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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한 식당에 “한국 손님을 거부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중국 베이징 한 식당에 “한국 손님을 거부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미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와 관련해 한국 기업을 규제하는 등 보복조치에 나선 중국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은 2일(현지시간) “우리는 한국의 사드 배치 결정에 중국이 한국 측 민간기업에까지 조치를 취했다는 보도에 우려하고 있다.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드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신중하고 제한된, 자위 방어적 조치”라며 “이를 비판하거나 한국에 압력을 가하는 것은 비이성적이고 부적절하다(unreasonable and inappropriate)”고 비판했다.

미 행정부는 그간 사드가 중국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원론적 입장만 밝혔을 뿐, 중국 정부에 대한 직접적 비판은 자제해 왔다. 그러나 동맹국인 한국의 경제적 피해가 가시화하면서 우회적인 압박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김이삭 기자 hir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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