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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문화 산실 ‘하동야생차박물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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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문화 산실 ‘하동야생차박물관’ 개관

입력
2017.03.2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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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열린 하동야생차박물관 개관식에서 화개초등 학생들이 다례 시연을 하고 있다. 하동군 제공
20일 열린 하동야생차박물관 개관식에서 화개초등 학생들이 다례 시연을 하고 있다. 하동군 제공

국내 야생차 시배지인 경남 하동군 화개면에 대한민국 차 문화의 산실 될 '하동 야생차박물관' 이 20일 문을 열었다.

하동군은 지난달 경남도 제63호 박물관으로 공식 등록된 ‘하동차문화센터’가 박물관으로 이름을 바꿔 이날 개관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하동군 제1호 등록 박물관인 야생차박물관은 국ㆍ공립박물관으로 등록, 경력인증 대상 기관으로서 각종 전시를 전문적으로 기획ㆍ운영하는 학예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무도 맡는다.

야생차박물관은 2층 상설전시실 2곳에 차 역사와 생산과정, 다양한 종류의 다기, 옛 토기 등을 전시하고, 최신식 디지털 체험 존(ZONE)을 통해 하동 야생차를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게 꾸몄다. 또 전시관 3층 특별ㆍ기획전시실에는 박물관 개관을 기념해 양보면 우복리 출토 국가귀속유물 7점 등이 전시됐다.

이날 개관식은 화개초등학교 학생들의 식전 다례시연에 이어 개회선언, 하동 홍보 동영상 상영, 박물관 등록 경과보고, 제막식,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개관식에서 하동 야생차박물관은 경상대 부속 박물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박물관, 극동 문화재연구원, 경남문화재연구원 등 기관과 전시ㆍ교육ㆍ연구 및 문화재 관련 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군은 주력사업으로 추진하는 고급 가루녹차 산업화에 발맞춰 고급 가루녹차 대중화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앞으로 하동의 역사ㆍ문화를 재조명하는 특별ㆍ기획전과 함께 여러 기관과 연계한 교육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하동 차의 우수성과 위상을 확인하는 등 차 전문 박물관이자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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