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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홈앤쇼핑 압수수색… 신사옥 시공사 선정 비리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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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홈앤쇼핑 압수수색… 신사옥 시공사 선정 비리 의혹 수사

입력
2017.10.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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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보다 180억원 낮은 입찰가 써낸 대림물산 떨어뜨려

불법로비, 대주주 중소기업중앙회 외압 여부 수사

경찰이 신사옥 공사 비리 의혹이 제기된 홈앤쇼핑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11일 오후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서울 강서구 홈앤쇼핑 본사에서 직원들이 정문을 오가고 있다. 뉴시스
경찰이 신사옥 공사 비리 의혹이 제기된 홈앤쇼핑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11일 오후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서울 강서구 홈앤쇼핑 본사에서 직원들이 정문을 오가고 있다. 뉴시스

경찰이 신사옥 건설 비리 의혹이 제기된 홈앤쇼핑 본사를 11일 압수수색했다.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제품 전문 TV홈쇼핑 업체로 중소기업중앙회가 대주주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동 홈앤쇼핑 본사에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대표이사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입찰 관련 서류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홈앤쇼핑이 2015년 1월 신사옥 시공사로 삼성물산을 선정하면서 삼성물산보다 180억원가량 낮은 입찰가를 낸 대림물산을 떨어뜨린 과정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있다.

이에 경찰은 홈앤쇼핑의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업체 선정을 둘러싼 불법 로비나 중소기업중앙회의 외압 여부 등을 살피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관련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삼성물산 하도급업체 관계자 일부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으며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을 소환조사할 계획이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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