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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엔인권이사회도 탈퇴…“이스라엘에 대한 편견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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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엔인권이사회도 탈퇴…“이스라엘에 대한 편견 탓”

입력
2018.06.2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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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19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국무부에서 유엔인권이사회 탈퇴를 공식 발표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19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국무부에서 유엔인권이사회 탈퇴를 공식 발표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미국이 19일(현지시간) 유엔인권이사회(UNHRC)를 탈퇴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이날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과 함께 미국의 유엔 인권이사회 탈퇴 결정을 발표했다. UNHRC가 이스라엘을 배격하는 태도를 보여왔다는 게 주된 이유다. 헤일리 대사는 “(UNHRC가) 이스라엘에 대한 고질적 편견을 갖고 있다”고 말했고, 폼페이오 장관은 “이스라엘에 대한 이사회의 지속적이고 문서화된 편견은 부끄러울 만하다. 이사회는 창설 이래 이스라엘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세계의 다른 모든 나라에 대해 한 것보다 더 많이 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 10월 유네스코를 탈퇴하면서도 유네스코의 반이스라엘 성향을 이유로 든 바 있다.

이 밖에도 미국은 자신들이 요구한 개혁안을 이사회가 실천하지 못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미국은 중국, 베네수엘라, 쿠바 등이 인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내 왔다.

채지선 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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