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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빙속, 월드컵 팀 스프린트 첫 금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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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빙속, 월드컵 팀 스프린트 첫 금메달 획득

입력
2017.11.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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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20일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팀 스프린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시상대 가운데 위에 올랐다. 사진 왼쪽부터 김민선-김현영-박승희. 스타방에르=AP 연합뉴스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20일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팀 스프린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시상대 가운데 위에 올랐다. 사진 왼쪽부터 김민선-김현영-박승희. 스타방에르=AP 연합뉴스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대회에서 처음으로 팀 스프린트 종목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선(서문여고), 김현영(성남시청), 박승희(스포츠토토)가 출전한 여자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2017~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팀 스프린트에서 1분28초09로 노르웨이(1분28초48)를 0.39초, 캐나다(1분28초85)를 0.76초 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여자 팀 스프린트에는 한국,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4개 팀이 참가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팀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남자 대표팀은 아직 팀 스프린트 종목에서 메달이 없다. 팀 스프린트는 3명의 선수가 호흡을 맞춰 400m 트랙을 3바퀴를 도는 종목이다. 한 바퀴를 돌 때마다 선수 한 명씩 대열에서 빠져 나온다. 마지막 바퀴에선 1명의 선수가 뛰게 된다. 팀 스프린트는 아직 올림픽 정식 종목이 아니다.

2015년 11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치러진 2015~16 월드컵 2차 대회부터 팀 스프린트에 처음 출전해 7개 팀 가운데 6위에 그쳤던 여자 대표팀은 지난 시즌에도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그러나 김민선-김현영-박승희으로 꾸려진 대표팀은 지난주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 역대 첫 메달을 목에 걸더니 이번엔 사상 첫 금메달까지 획득하는 결과를 만들었다.

1, 2차 대회에서 모두 메달을 따낸 여자 대표팀은 월드컵 랭킹 포인트 170점을 쌓아 노르웨이(160점)를 제치고 월드컵 랭킹 1위로 올라섰다. 반면 남자 대표팀은 1분21초36의 기록으로 9개 출전 팀 가운데 5위를 차지해 첫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남자 대표팀은 월드컵 1차 대회에서도 6위에 머물렀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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