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손흥민, 차범근 넘어설까... 전문가 "신기록 가능하지만, 직접 비교는 무리"

알림

손흥민, 차범근 넘어설까... 전문가 "신기록 가능하지만, 직접 비교는 무리"

입력
2017.04.09 09:33
0 0

▲ 손흥민. /사진=토트넘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토트넘 손흥민(25)이 '전설' 차범근(64)을 넘어설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기록 경신은 충분히 가능하지만, 손흥민과 차범근을 직접적으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손흥민은 8일(현지시간)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왓포드와 홈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려 정규리그 11호, 시즌 18호 골을 기록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EPL 정규리그 한 시즌 두 자릿 수 득점에 성공했고,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뛰던 2014-2015시즌 작성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17골) 기록도 단숨에 돌파했다.

이제 남은 목표는 차범근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인 유럽 리그 시즌 최다 골 기록이다. 차범근은 독일 레버쿠젠 소속이던 1985-1986시즌 총 19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8경기와 FA컵 최소 1경기를 남겨 두고 있어 손흥민은 이 기간 1골만 더 넣으면 차범근과 타이를 이루고, 2골 이상을 넣으면 신기록을 달성한다.

축구 전문가들도 신기록 수립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한준희(47) KBS 축구해설위원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남은 경기 수로 봤을 때 19골을 넘어서는 것은 불가능이 아니다"면서도 "하지만 차범근은 30대 중반의 나이에 19골을 넣은 반면 손흥민은 최전성기인 20대 중반이다"고 직접 비교에는 조심스런 태도를 나타냈다.

차상엽(42) JTBC3 FOX 스포츠 축구해설위원 역시 "차범근의 19골 경신은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러나 당장 차범근과 비교하기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박시은, 알고보니 시그널 여고생?..‘몰라봤어!’

프로듀스101 시즌2 박지훈, 알고보니 3대 기획사 소속?...‘어디?’

JTBC뉴스, 문재인-안철수 지지율 차별?...‘특정후보만 강조’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