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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FISA 서울 총회, 성황리 폐막...평창올림픽 홍보 등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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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FISA 서울 총회, 성황리 폐막...평창올림픽 홍보 등 성과

입력
2017.11.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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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호 총재, 서울선언문/사진=TAFIS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제25차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 서울 총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한국에서 처음 개최된 TAFISA(The Association For International Sport for All) 서울 총회는 11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잠실 롯데호텔월드와 올림픽 파크텔 등에서 'Active World 2030 - Defining a New Horizon'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국내외 체육계 저명인사와 참가자들이 함께 생활체육의 새 지평을 여는 포럼을 개최하고 생활체육 발전을 위한 각종 강연과 토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IOC가 인정하는 생활체육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인 CLC(Certified Leadership Course)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기원 걷기대회 등도 함께 펼쳐졌다. 정책결정, 토론, 교육. 체육활동 등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었다.

◇서울 선언문 ‘TAFISA 미션 2030‘ 선포

장주호 TAFISA 총재는 18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TAFISA 서울 총회 기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기원 범국민 걷기대회’에서 ‘TAFISA 서울 총회 선언문’을 발표했다. 그는 “TAFISA 미션 2030-생활체육을 통해 더 나은 세상 만들기(TAFISA’s Mission 2030: For a Better World through Sport for All)는 2017년 11월 16일 TAFISA 총회에 의해 공식적으로 승인 되었으며, 이곳 역사적인 대한민국 서울올림픽 평화의 문 앞에서 제 25차 TAFISA 서울 총회 선언문을 행동으로 실천할 것을 선언한다”고 선포했다.

그는 “TAFISA 미션 2030은 생활체육을 통해 보다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TAFISA의 노력이다”면서 “세계생활체육연맹이 추구하는 것은 인종, 종교, 성별, 연령, 지역, 빈부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을 위한 신체활동과 생활체육이다. 우리는 스포츠가 개인과 사회의 복지를 위한 수단이 되며 인류의 평화, 발전, 교육, 문화, 그리고 즐거움을 위한 도구가 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장 총재는 이어 “오늘날 세계는 기후변화로부터 시작하여 테러리즘, 질병과 빈곤, 핵전쟁 발발 위협까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생활체육을 통해 보다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TAFISA 미션 2030’은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와 보조를 맞추어 2030년까지 향후 12년 동안 12 가지의 전 지구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생활체육이 지닌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하고 있다. 영향력을 가진 개인과 단체가 행동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책임감을 느끼며, 실천을 통해 다음 세대를 위해 긍정적인 유산을 남길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기원 범국민 걷기대회 개최/사진=TAFISA 제공

◇88서울올림픽의 30년 유산과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

TAFISA 서울 총회 조직위원회는 한국 생활체육운동의 세계화와 함께 88서울올림픽 30주년 기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홍보, 평창올림픽 레거시(Legacy)의 극대화라는 취지 속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성과가 작지 않았다.

이번 총회의 성과를 정리하는 ‘서울 선언문’을 선포한 장소에도 그 의미를 담았다. “지구촌 곳곳의 사람들이 조화를 이루며 스포츠를 통해 전 인류의 평화의 정신을 기렸던 '88서울올림픽을 기념하는 아름답고도 역사적인 세계 평화의 문 앞에서 이 메시지를 전하게 된 것은 참으로 적절한 선택이라고 생각된다”라고 한 서울 선언문의 구절도 이 같은 정신을 함의하고 있다.

약 90개국 600여명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인 볼프강 바우만(Wolfgang Baumann,독일) TAFISA 사무총장, 현 IOC 위원인 팔 슈미트(Pál Schmitt) 전 헝가리 대통령과 샘 람사미(Sam Ramsamy,남아프리카공화국) IOC 생활체육위원장, 체육관련 국제학술단체인 국제스포츠체육협의회(ICSSPE) 의 유리 섀퍼(Uri Schaefer, 이스라엘) 회장 등 세계 체육계 거물들과 다수의 주한 대사가 참가한 스포츠 외교무대라는 측면에서도 3개월을 남기지 않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하는 데 안성맞춤이었다. 총회 참석자와 일반 참가자들이 어우러진 18일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기원 범국민 걷기대회도 빼놓을 수 없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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