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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짙은데도 하늘 맑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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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짙은데도 하늘 맑은 이유는

입력
2016.04.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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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자 작은 초미세먼지 농도 낮기 때문

25일에도 전국 미세먼지 ‘매우 나쁨’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인 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거리를 걷고 있다. 서재훈 기자 spring@hankookilbo.com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인 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거리를 걷고 있다. 서재훈 기자 spring@hankookilbo.com

24일 전국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이었는데도 하늘이 맑아 보인 이유는 무엇일까.

상대적으로 입자 크기가 큰 미세먼지(PM10ㆍ지름 10㎛ 이하) 농도는 높았지만 정작 빛을 산란시켜 시정(視程)을 나쁘게 만드는 초미세먼지(PM2.5ㆍ지름 2.5㎛ 이하)는 많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연무가 짙지 않고 초미세먼지 농도마저 낮으면 시야가 좋아 대기 상태가 맑은 것으로 착각하기 십상이다. 유희정 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연구사는 24일 “토요일(23일) 시정이 좋지 않았던 것은 날씨가 궂었던 탓”이라고 설명했다.

25일에도 황사 탓에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151㎍/㎥ 이상으로 ‘매우 나쁨’ 상태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인천ㆍ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 경북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낮다. 날씨도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권경성 기자 ficcion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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