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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국방, 볼턴과의 북한이슈 이견으로 고립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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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국방, 볼턴과의 북한이슈 이견으로 고립처지”

입력
2018.03.28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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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 워싱턴=AP 연합뉴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 워싱턴=AP 연합뉴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북한 문제 등을 둘러싼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내정자와의 견해차로 고립될 처지라고 AP통신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통신은 “두 사람을 나누는 두드러진 이슈 중 하나가 북한”이라면서 “볼턴은 북한 정권의 전복을 주장하는 반면 매티스 장관은 북핵 제거를 위한 외교를 선호하며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재앙적이라고 말한다”고 보도했다. 또 “매티스 장관은 물러나는 허버트 맥매스터 보좌관과도 종종 불화하기는 했지만 매파인 볼턴과 마이크 폼페이오 새 국무장관 지명자와의 결합은 15개월 전 취임 이래 어느 때보다 더 그를 고립에 처한 것으로 보이게 한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AP는 “매티스 장관은 충동적인 트럼프 대통령을 누그러뜨리는 역할을 한 것으로 간주됐지만 볼턴 내정자와는 과거 거의 관계를 맺지 않았다”며 “현재 북한 이슈가 전면에 자리 잡고 있으며 5월 안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은 수십 년간 양국 대결구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통신은 다만 “일각에서는 국무장관이 틸러슨에서 폼페이오로 교체된 게 매티스 장관에게는 오히려 득이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면서 “매티스 장관으로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더 죽이 잘 맞는 파트너를 갖게 됐다는 의미에서 그렇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타스 장관은 지금의 안보라인 개편에 대해서는 거의 입을 닫고 있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이왕구 기자 fab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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