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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가는 AFC 女아시안컵 韓대표팀, 남북 대결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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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가는 AFC 女아시안컵 韓대표팀, 남북 대결 '악재'

입력
2017.01.2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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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축구 대표팀/사진=KF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최종 예선에 나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북한과 같은 조에 묶였다. 조 1위를 해야 예선 통과가 되는데 북한 여자 축구는 아시아의 강호로 분류된다. 게다가 대표팀에게는 첫 평양 원정길이 기다리고 있다.

한국은 21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18 여자 아시안컵 예선 조 추첨에서 북한, 우즈베키스탄, 홍콩, 인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지난 대회 4위였던 한국은 북한과 만나는 33%의 확률을 피하지 못했다. 이날 한국을 포함한 21개 국가는 4개조(3개 조 5개 팀, 1개 조 6개 팀)로 나뉘었다.

여자 축구 남북 대결은 흥행 면에서 호재지만 한국은 당장 예선 통과에 빨간 불이 켜졌다. 여자 아시안컵 예선은 홈 앤 어웨이 방식이 아니다. 개최지 한 곳에 모여 풀리그를 펼친다. B조에서 홈 이점을 가진 나라는 북한이다. 예선 풀리그가 평양에서 열리는 점은 변수다. 한국은 오는 4월 5일 인도, 7일 북한, 9일 홍콩, 11일 우즈베키스탄과 예선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조 1위에게 본선 행 티켓이 주어진다. 2014년 여자 아시안컵에서 1~3위를 차지한 일본ㆍ호주ㆍ중국과 2018년 대회 개최국인 요르단이 본선에 직행하는 가운데 A~D조 예선에서 각 조 1위가 추가로 본선에 합류한다.

한국 여자 축구가 난적 북한을 넘어야 하지만 녹록하지 않을 전망이다. 평양 원정이 처음인데다 역대 전적에서 1승 2무 14패로 크게 밀리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6월 15일 내에 AFC에서 공고한 아시안컵 최종예선 개최 신청서를 제출해 B조 최종예선 개최지가 됐다. AFC는 최종예선 개최지는 북한 외에 타지키스탄, 팔레스타인, 베트남 등 4개국이다.

A조에는 요르단, 필리핀, 바레인, 이라크,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타지키스탄이 편성됐고 C조에는 태국, 대만, 레바논, 팔레스타인, 괌이 묶였다. D조는 베트남, 미얀마, 이란, 시리아, 싱가포르가 속했다. 최종 예선은 올해 4월 3일부터 12일까지 벌어지고 아시안컵은 2019년에 열릴 여자 월드컵 본선에 나설 아시아 지역 예선을 겸해 열린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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