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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 “미혼모 지원해달라”... 54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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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 “미혼모 지원해달라”... 5400만원 기부

입력
2017.07.2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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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 멤버인 김동완은 미혼모 지원 뿐 아니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돕기에 힘을 써 왔다. CI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신화 멤버인 김동완은 미혼모 지원 뿐 아니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돕기에 힘을 써 왔다. CI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신화 멤버인 김동완(37)이 미혼모 지원을 위해 5,400만원을 기부했다고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26일 밝혔다.

김동완은 재단을 통해 “도움이 필요하지만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취약 계층을 고민했더니 미혼모 가정 어린이들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고 미혼모 지원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그는 “사회적 약자 없이 모두 행복하고 평등한 사회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도 전했다.

김동완은 3년 동안 같은 곳에 기부를 이어왔다. 기부 금액은 1억 5,000만에 이른다. 김동완은 2015년에 경제 취약 계층 가정 어린이를 위해 5,000만원을 기부한 뒤 지난해에는 미혼모 가정의 어린이를 위해 4,600만 원을 기부했다.

1998년 신화로 데뷔한 김동완은 연예계 ‘선행 스타’ 중 한 명이다.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 성금을 시작으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소아암 환우 돕기에 나섰고, 알려진 기부금 금액만도 4억원이 넘는다.

김동완은 지난해 촛불집회에 참여하기 위해 광화문 광장에 나가는 등 사회적 이슈에 목소리를 내며 세상과 소통해오기도 했다. 그는 2015년 세월호 참사 1주기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수많은 아이가 죽었다. 돈으로 보상하는 것만이 정답일까요?”라며 “(사고의) 시발점이 무엇이었는지 낱낱이 밝혀 잠재적 원인도 없애는 노력을 기울여 주세요”라고 의견을 낸 바 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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