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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너도 인간이니' 공승연, 로봇 서강준 경호원 그만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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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너도 인간이니' 공승연, 로봇 서강준 경호원 그만뒀다

입력
2018.07.0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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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인간이니?’ 공승연이 경호원 일을 그만 뒀다. KBS2 캡처
’너도 인간이니?’ 공승연이 경호원 일을 그만 뒀다. KBS2 캡처

'너도 인간이니?' 공승연이 로봇 서강준의 경호원을 그만 뒀다.

3일 오후 방송된 KBS2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 강소봉(공승연)은 남신Ⅲ(서강준)에게 “경호원 일 그만 두겠다. 그 동안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강소봉은 “이제 넌 자유다. 내 깡통 아니다. 누구 말도 듣지 말고 네 판단대로 행동하고 결정해라”라고 했다. 그러자 남신Ⅲ는 “내 판단대로 하면 안 된다. 난 인간 남신 흉내내야 된다”고 답했다.

이에 강소봉은 화를 내며 “남신은 남신이고 너는 너야. 넌 그냥 너라고!”라면서 눈물을 보였다. 인간 남신(서강준)이 의식을 회복하면 남신Ⅲ가 ‘킬 스위치’로 인해 파괴될 것을 안 강소봉이 그를 불쌍히 여긴 것이다.

남신의 엄마 오로라(김성령)는 지영훈(이준혁)에게 ‘킬 스위치’를 언급, “신이가 일어나면 어쩔 수 없다”고 털어놨다. 결국 인간 남신이 살아나면 로봇은 사라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과연 강소봉이 남신Ⅲ의 곁을 떠나고 어떤 이야기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날 방송에서 서종길(유오성)은 강소봉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강소봉, 남신, 그의 모친까지 한 통속으로 감추는 게 있다고 서종길의 사람이 알렸다. 서종길은 강소봉에게 “남신 어머니가 사는 곳을 무슨 수를 써서든 찾아내라”고 명령했다.

서종길은 “그 동안 강소봉이 신이에 대해 물어온 게 없다. 이번에도 실패하면 의도적인 거라고 보겠다”며 “하긴 강소봉 입장에서야 내 돈이나, 그쪽 돈이나 그저 돈일 뿐이니까”라고 자극했다.

이에 강소봉은 조기자(김현숙)를 만나 “서이사가 날 의심한다”고 했고, 조기자는 “다 힘있는 사람들이다. 그 사이에 끼면 새우등 터진다. 당장 나와”라고 말했다.

한편 ‘너도 인간이니?’는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와 열혈 경호원 강소봉(공승연)이 펼치는 대국민 인간사칭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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