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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폰 95%, 문자 수신만 해도 해킹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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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폰 95%, 문자 수신만 해도 해킹돼

입력
2015.07.3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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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스마트폰 95%가 문자메시지를 받기만 해도 해킹당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사이버보안업체 짐페리엄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스테이지프라이트'(무대공포증)라는 코드에 이런 취약점이 발견됐다. 짐페리엄전 세계 안드로이드폰의 95%인 9억5,000만대에 이 취약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안드로이드에는 문자메시지에 첨부된 영상을 사용자가 보기 전에 미리 로드하는 기능이 있는데, 해커들이 이를 악용해 비디오 파일에 악성 코드를 심어서 목표물을 감염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짐페리엄은 이 취약점을 발견하자마자 구글에 알렸고, 구글은 신속히 조치를 취해 48시간만에 내부 코드들에 보안 취약점 패치를 실시했다. 그러나 실제 사용자들의 단말기에 패치가 적용되려면 매우 오랜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짐페리엄은 이 취약점에 관한 상세한 연구 내용을 다음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컴퓨터 보안 전문가 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스포츠경제 webmaster@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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