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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 감염병으로 망치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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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 감염병으로 망치지 않으려면

입력
2017.04.2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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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휴일이 몰려 있는 5월 초 국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감염병 예방 수칙을 지켜달라고 질병관리본부(질본)가 당부했다.

23일 질본은 5월 연휴를 맞아 국내나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여행시 감염병 예방수칙’을 내놨다.

질본에 따르면 기온이 높아지는 5월은 수인성ㆍ식품매개감염병(설사감염병)의 발생이 잦아지는 때이다.

설사감염병 예방은 30초 이상 비누로 깨끗이 손씻기와 안전한 물과 음식을 섭취하는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음식조리 후에는 신속한 냉장보관과 상할 수 있는 음식은 나들이에 가져가지 않는 것이 좋다.

5월은 모기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발생하는 시기로, 야외활동 시 모기나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질본은 ▦해질녘부터 새벽시간까지 외출을 자제하고 ▦모기장이나 모기기피제를 사용하고 ▦외출시 가능한 밝은 색상의 긴팔 상의, 간바지를 착용하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해 햇볕에 말릴 것 등을 당부했다.

해외여행객은 출국 최소 2주 전에 감염내과나 해외여행클리닉이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필요한 예방접종과 예방약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또 임산부는 지카바이러스 환자 발생국가로의 여행을 출산 이후로 연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질본은 강조했다. 국가별 감염병 발생 정보는 질본 홈페이지(http://www.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해외여행시 반드시 끓인 물이나 병에 포장된 음료수를 먹고, 모든 음식물은 완전히 익혀서 섭취해야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 질본 관계자는 “해외여행에서 귀국한 뒤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공항의 검역관이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엔 해외여행 경로를 반드시 알리고 진료를 받아 달라”고 말했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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