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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흐나 몽골 총리 “경제동반자협정으로 한국의 유라시아 진출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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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흐나 몽골 총리 “경제동반자협정으로 한국의 유라시아 진출 도움”

입력
2018.01.16 15:26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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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순방으로 내한

한ㆍ몽골 비즈니스포럼 참석

1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에서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총리(오른쪽 네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에서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총리(오른쪽 네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총리가 취임 첫 순방지로 한국을 찾아, 16일 대한상공회의소와 몽골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개최한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 날 포럼에서 오흐나 총리는 “2016년부터 논의가 진행돼 오고 있는 한-몽골 경제동반자협정(EPA)에 대해 기대가 매우 크다”며 “EPA를 통해 몽골은 동아시아와 태평양으로, 한국은 중앙아시아와 유럽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몽골은 2013년 중국ㆍ러시아와 철도, 도로, 전력망, 송유ㆍ가스관을 연결하는 ‘초원의 길 이니셔티브’를 제시하고 주변국 참여를 요청하고 있어 유라시아 국가들과의 교통ㆍ물류ㆍ에너지 연계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려는 한국의 신북방정책과 이해가 일치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한-몽골 EPA 체결 시 양국 간 상호보완적인 산업구조에 따라 교역량 증가와 자원협력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1990년 270만달러에 그쳤던 한국과 몽골의 교역 규모는 지난해 2억달러로 증가했다.

포럼에는 오흐나 총리를 포함해 바산자브 강볼트 주한몽골대사, 바타르자브 사왁자브 몽골상의 회장과 외교부ㆍ재무부ㆍ도로교통개발부ㆍ환경관광부ㆍ농식품경공업부 장관이 등 몽골 정부 주요인사ㆍ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선 김준동 대한상의 부회장,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김희용 동양물산 회장을 포함해 LS산전ㆍ대림산업 등 몽골 투자에 관심 있는 100여개 기업 대표들이 포럼을 찾았다.

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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