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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서 주민 2명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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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서 주민 2명 숨진 채 발견

입력
2017.07.1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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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기록적인 폭우에 제방 일부가 유실된 청주시 흥덕구 석남천. 제방 유실로 하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복대동·비하동 일대 아파트·상가 단지와 도로가 침수돼 큰 피해를 냈다. 한덕동 기자
16일 기록적인 폭우에 제방 일부가 유실된 청주시 흥덕구 석남천. 제방 유실로 하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복대동·비하동 일대 아파트·상가 단지와 도로가 침수돼 큰 피해를 냈다. 한덕동 기자

16일 내린 폭우로 충북 괴산에서 주민 2명이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쯤 괴산군 청천면 후평리의 한 배수로에서 이 마을 주민 A(75)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 30분쯤 물꼬를 보러 나갔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또 같은 마을 B(83)씨는 17일 오전 8시 30분쯤 후평리 하천에서 119구조대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B씨는 전날 오전 11시쯤 자전거를 타고 나간 뒤 집으로 돌아오지 않아 실종 신고가 접수됐었다.

이로써 충북에서는 16일 내린 폭우로 모두 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등 5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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