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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프리, 대학졸업식 돌며 축하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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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프리, 대학졸업식 돌며 축하 연설

입력
2017.05.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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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잃지 마라”며 졸업생들에게 축사

오프라 윈프리(오른쪽)가 20일 뉴욕주 스키드모어 대학의 106회 졸업식에서 작가 웨스 무어와 포옹하고 있다. 사라토가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린 이날 졸업식에서 윈프리는 졸업생들에게 진로와 직업의 선택에 대해 연설했다. 뉴욕=AP 뉴시스
오프라 윈프리(오른쪽)가 20일 뉴욕주 스키드모어 대학의 106회 졸업식에서 작가 웨스 무어와 포옹하고 있다. 사라토가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린 이날 졸업식에서 윈프리는 졸업생들에게 진로와 직업의 선택에 대해 연설했다. 뉴욕=AP 뉴시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중 한 명인 미국의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63)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대학들의 졸업식 축사를 맡아 졸업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윈프리는 이날 뉴욕주 스키드모어 칼리지와 매사추세츠주 노스햄프턴의 인문계 대학인 스미스 칼리지의 졸업식에 참석했다.

전직 토크쇼 사회자면서 연기자, 작가이기도 한 윈프리는 자신의 성공담을 이야기하며 졸업생들에게 긍정적 사고로 각자의 인생철학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사생아로 태어난 후 사촌의 성폭행으로 14살에 미혼모가 된 것도 모자라 태어난 아들이 2주 만에 사망하며 청소년기에 큰 방황을 했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삶을 개척한 자신의 인생사를 빗대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라고 역설했다.

그는 “30여 년 전 진로를 결정하려 할 때 의지한 건 신앙을 바탕으로 한 자신에 대한 믿음이었다”며 “사회에 나가는 졸업생들도 자신이 소중하다는 내면의 진실을 따르면 좋겠다”고 했다.

윈프리는 이 학교들의 졸업생들 가운데 ‘리더십 아카데미’ 수강생 출신이 포함된 게 인연이 돼 졸업 축사를 맡았다. 리더십 아카데미는 지난 2007년 아프리카 출신의 재능 있는 여성 지도자를 양성한다며 윈프리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인근에 세운 교육기관이다. 이태무 기자 abcdef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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