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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베트남·인도 등에 광폭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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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베트남·인도 등에 광폭 투자

입력
2018.07.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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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베트남 공장의 직원이 스판덱스 제품의 품질을 확인하고 있다.
효성 베트남 공장의 직원이 스판덱스 제품의 품질을 확인하고 있다.

효성그룹은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적극적인 글로벌 투자를 통해 미래 먹거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선제적 글로벌 투자를 통해 중국, 베트남을 비롯, 미주, 유럽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에 걸친 글로벌 생산네트워크를 구축한 효성은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일으키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효성은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스판덱스와 타이어 코드 등 주력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지배력 강화와 함께 신성장동력 사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통해 ‘백년 효성’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조현준 회장은 올해 2월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만나 사업 확대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폴리프로필렌, LPG 등 화학 분야와 전동기 공장 등 중공업 사업에 대한 투자 계획을 밝혔다. 베트남 경제발전에 따라 ESS, ATM, 전자결제, 핀테크 등 IT 사업 추진도 검토 중이다.

조 회장은 올해 2월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만나 1억 달러를 들여 2019년까지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의 산업도시인 아우랑가바드 시 인근 아우릭 공단에 스판덱스 공장 건립을 완료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효성TNC의 스판덱스 브랜드인 ‘크레오라’는 현재 인도에서 약 6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신성장사업의 글로벌 진출도 기대된다. 초고압변압기, 차단기 등 중전기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효성중공업은 미국, 사우디, 유럽 외에도 몽골, 부탄 등 글로벌 메이저 기업들이 독식하고 있는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스태콤 상용화 제조 기술을 갖고 있는 효성중공업은 한국전력의 신충주, 신영주 변전소에 단일 설비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태콤을 공급하면서 글로벌기업들을 제치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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