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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채용을 늘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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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채용을 늘려 주세요”

입력
2017.02.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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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ㆍ대학,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간담회

맞춤형 교육과정 재편 등 협의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 28일 오후 2시 나주에 조성된 빛가람혁신도시에서 이전 공공기관들의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광주와 전남지역 28개 대학 기획처장과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전KDN 등 이전 공공기관 채용담담 부서장 등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이날 국가직무능력표준에 따른 한전 등 이전공공기관의 올해 채용계획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2015년 도입된 국가직무능력표준제도는 교육과 직무가 서로 연계된 인재양성이 핵심이다. 우선 공공기관에 도입되고 민간기업으로 점차 확대 중이며 대학에서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양성과 지역인재 채용확대 방안, 채용정보 공유체계 구축 등을 논의한다.

도는 각 대학에게는 공공기관 맞춤형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전남의 우수기업에 대한 학생들의 탐방확대를 당부하고, 이전 공공기관에는 상생발전을 위해 지역인재 채용을 지속적으로 늘려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률이 11.4%를 기록, 2015년 14.2%보다 낮아짐에 따라 도가 지역 청년 인력 채용 확대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했다.

문금주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지방의 청년이 사라지면 인구감소에 따른 일본의 붕괴를이야기 한 마스다 히로야 전 일본 총무장관의 ‘지방소멸’이 우리나라에서도 현실이 될 수 있다”며 “전남은 고령화와 청년유출이 심한 만큼 다른 시ㆍ도보다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대학의 상생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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