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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대만 팬미팅 불참... 허위사실 법적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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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대만 팬미팅 불참... 허위사실 법적대응"

입력
2017.02.0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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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 SBS 제공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 SBS 제공

방송인 유재석(45)이 허위 사실 유포와 초상권 무단 사용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유재석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7일 자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유재석은 부득이하게 녹화 스케줄로 10일 예정된 대만 팬미팅에 불참을 확정했다"며 "현지에서 유재석이 행사에 참석할 것이라는 잘못된 정보로 팬들에게 혼란을 야기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SNS를 통해 유재석이 1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예정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 팬미팅 행사에 불참한다는 사실을 재차 확인했다. 그러나 소속사는 최근 현지에서 그가 참석할 것이라는 유언비어가 돌자 "이에 대해 앞으로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소속사는 "유재석 및 당사는 이번 팬미팅과 관련해 누구에게도 위임한 적이 없다"며 "그럼에도 위임 받았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유재석의 초상권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등 불법 이득을 취하려는 일부 업체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여러 경로로 증거자료를 수집 중이며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팬미팅에는 유재석을 제외하고 '런닝맨' 출연자인 김종국 송지효 하하 지석진 이광수 개리가 참석할 예정이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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