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대학생 800명 대상
항공료 등 최대 500만원 지원
한국장학재단은 대학생 800명에게 해외연수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교육부와 함께 새롭게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사회ㆍ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이 이를 극복하고 글로벌 인재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해외 연수 경험을 지원함으로써 교육격차를 해소해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지식을 습득할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단기 해외연수 사업에 선발된 학생들은 최대 50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 항목은 생활비를 제외한 항공료, 숙박비, 학비, 비자 발급비 등이다.
이들 학생들은 6월부터 9월까지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중국, 일본, 미국, 호주, 싱가포르, 체코, 아일랜드 등 지역에 따라 학점취득, 어학연수, 기업체험활동, 프로젝트활동 등을 동시에 받게 된다.
한국장학재단은 앞서 국내 10개 대학에 의뢰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별로 이달부터 내달 중순까지 1개월 간 공고와 함께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대상 학생들을 선발한다. 대학별 선발 인원은 ▦서울ㆍ인천ㆍ수도권역의 주관대학은 건국대, 삼육대, 아주대, 한경대 ▦충청ㆍ강원권은 강원대, 충남대 ▦호남ㆍ제주권은 전북대 ▦대구ㆍ경북권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부산ㆍ경남권은 동의대 등이다.
그 밖에 ‘대학생 단기 해외연수 지원 ‘파란사다리 사업’ 관련 상세 사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창식기자 csy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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