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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섭 기자

등록 : 2017.10.03 10:24
수정 : 2017.10.03 10:25

FC바르셀로나, 카탈루냐 폭력진압 항의로 구단 일시 폐쇄

등록 : 2017.10.03 10:24
수정 : 2017.10.03 10:25

 

지난 1일 무관중 경기를 펼친 바르셀로나의 캄프누 스타디움. 바르셀로나=EPA 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FC 바르셀로나가 카탈루냐 주의 분리ㆍ독립 주민투표를 폭력적으로 진압한 스페인 당국에 항의하는 의미로 클럽을 일시 폐쇄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은 카탈루냐 전역에서 시행하는 지방동맹파업에 참여한다”며 “클럽을 3일 하루 동안 일시 폐쇄하고, 1군 팀을 포함한 구단 내 모든 팀은 훈련과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홈 경기장 캄프누와 구단 박물관 등을 운영하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카탈루냐 지역의 상징적 의미가 있는 바르셀로나 구단은 독립투표가 정당하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주민투표가 진행된 지난 1일엔 라스팔마스와 홈 경기 일정을 변경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무관중 경기를 펼쳤다.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구단 회장은 2일 성명에서 “우리 구단은 카탈루냐의 분노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무관중 경기를 펼쳤다”면서 “몇몇 관계자들은 경기를 치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오히려 무관중 경기를 펼쳐 우리의 입장을 전 세계에 명확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를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카를레스 빌라루비 부회장과 조르디 모네스 이사는 구단의 경기 강행 조처에 항의해 사임했다.

박진만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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