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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최민정, 세계선수권대회 4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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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최민정, 세계선수권대회 4관왕

입력
2018.03.1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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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갤럭시아SM 제공
최민정. 갤럭시아SM 제공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4관왕을 휩쓸며 2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최민정은 19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여자 3,000m 슈퍼파이널과 여자계주에서 우승해 4관왕에 올랐다. 총점 110점을 기록한 최민정은 2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했다. 그는 대한빙상경기연맹 규정에 따라 내년 시즌 국가대표로 자동선발됐다. 전날 500m와 1,500m에서 우승했던 최민정은 이날 1,000m 결승에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심석희(한국체대)가 이 종목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최민정은 이어 열린 3,000m 슈퍼파이널에서 4분 58초 939의 기록으로 중국 리진위를 제치고 다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개인 순위에 합산되지 않는 여자계주에서 심석희, 김아랑, 김예진(한국체대)과 함께 출전해 4분 7초 569의 성적으로 네덜란드를 제치고 우승해 네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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