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계열사ㆍ협력업체 대표들
상생협력 실천 결의문에 서명
SK그룹 주요 계열사와 협력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이 8일 ‘함께하는 성장’ 상생 결의대회를 열고, ‘사회와 함께하는 성장’의 실천을 다짐했다.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최광철 SK사회공헌위원장, 장동현 SK㈜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등 SK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 서린빌딩에서 결의 대회를 열고 “SK와 협력사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거래질서를 확립해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행사에는 김제박 솔빛아이텍 대표, 김상년 동일산업 대표 등 1차 협력업체 경영진과 권순모 한맥소프트웨어 대표, 이말형 삼진크레인 대표 등 2차 협력업체 경영진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법규ㆍ제도 준수 및 공정거래 실천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활성화 노력 ▦경제ㆍ사회적 가치 창출 통한 ‘상생’ 추구 등 3개 항의 ‘상생협력 실천 결의문’에 서명했다.
이날 행사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6월 확대경영회의에서 ‘사회와 함께 성장하자’는 취지로 선언한 '딥 체인지 2.0’의 경영 화두를 협력사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대식 의장은 “SK는 이미 2005년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다짐하는 ‘행복동반자경영’을 선포하는 등 상생경영의 노력을 꾸준히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더불어 성장해 나갈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준규 기자 manb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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