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협상 막후 주역’ 성김 대사 “북미 간 많은 일 남았다”

알림

‘협상 막후 주역’ 성김 대사 “북미 간 많은 일 남았다”

입력
2018.06.12 17:44
0 0
12일 북미 정상회담 실무협상 대표단을 이끈 성 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가 회담 전날인 11일 싱가포르에서 북한 대표단과 협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북미 정상회담 실무협상 대표단을 이끈 성 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가 회담 전날인 11일 싱가포르에서 북한 대표단과 협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북미 정상회담에서 실무협상 대표단을 이끈 성 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서명한 공동성명에 대해 “매우 좋은 합의문”이라며 “앞으로 (북미 간에) 많은 일들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김 대사는 이날 정상회담 장소인 싱가포르 카펠라호텔에서 취재진을 만나 “양측이 집중적으로 일을 진행하기로 약속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한반도 비핵화, 평화체제 보장, 북미 관계 개선, 6ㆍ25전쟁 전사자 유해 송환 등 4개항에 합의하면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북한 카운트파트가 정상 간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후속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사는 2008년 6자회담 특사로 대북협상을 전담한 대표적 한반도 전문가다. 이번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실무협상 대표단을 이끌 수석대표로 발탁돼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장과 판문점에서 양측 입장을 조율해왔다. 싱가포르에서도 회담 전날까지 최 부장과 합의문에 넣을 문구를 두고 막판 협상을 벌였다. 이날 회담에선 업무오찬에 배석했다.

이훈성 기자 hs0213@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