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조철환
특파원

등록 : 2017.08.01 15:01
수정 : 2017.08.01 18:10

트럼프 ‘북핵 문제해결’, 백악관 ‘선제타격도 검토 방안’

등록 : 2017.08.01 15:01
수정 : 2017.08.01 18:10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AP 연합

미국을 겨냥한 북한의 핵ㆍ미사일 도발이 한계 수준을 넘어서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의 입장도 갈수록 엄중해지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전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 해결을 자신하는 발언을 내놓자마자, 백악관 대변인이 ‘선제타격(First Strike)’도 실행 가능한 대안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존 켈리 신임 백악관 비서실장의 취임에 맞춰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우리는 북한(문제)을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며,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연이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을 하는데도 불구, 중국이 대북 압박에 소극적인 상황에서 나온 이날 발언에 대해 워싱턴에서는 조만간 강력한 대북ㆍ대중 제재조치를 예고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정치전문 매체인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중으로 중국에 대한 강력한 금융ㆍ무역 제재를 발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미 알루미늄과 철강 수입 제한을 검토하고 있는데, 이는 중국을 겨냥한 조치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이어 백악관 대변인은 공개적으로 미국이 대북 선제타격을 북핵 문제해결의 방안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은 ‘백악관이 선제타격도 대안으로 검토 중’이냐는 질문에 “대통령은 어떤 결정도 미리 예고하지 않지만, 모든 방안이 검토 대상”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관계자는 “미군 당국자가 주로 언급하던 선제타격 가능성에 대해 백악관까지 인정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엄중한 상황인식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워싱턴=조철환 특파원 chc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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