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보생태공원서 24일까지 열려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이 22~24일 경북 칠곡군 석적읍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열려 에어쇼 등 다양한 볼거리ㆍ즐길거리를 선보인다.
5회째를 맞은 축전은 올해부터 국방부의 ‘낙동강 지구 전투전승행사’와 통합해 열기로 해 내용과 질적으로 한 차원 높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을 횡단하는 부교 설치 시연,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등 평소 접하기 힘든 군 관련 콘텐츠와 100여개가 넘는 전시ㆍ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관람객들은 각종 군장비와 해병대 KAAV 수륙양육 장갑차, k-9 자주포 등 한국군이 자랑하는 최첨단 무기들을 관람하고 직접 탑승할 수 있다. 학도병 및 시가지 전투, 각종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현역 군인이 요리한 건빵 튀김과 전투 비빔밥 등 전투 식량도 맛볼 수도 있다.
낙동강 물기둥에는 가로 18m 세로 10m 대형 워터스크린이, 축제장과 강 건너 오토캠핑장을 연결하는 길이 430m의 부교가 설치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알찬 내용으로 준비했다”며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해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낙동강 대축전은 6·25전쟁의 마지막 보루로 국군과 연합군의 반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평화정착의 계기가 된 ‘칠곡다부동 지구 전투’ 승전을 기념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의 메시지 전파를 위해 2013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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