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등록 : 2018.01.03 11:30

[애니팩트] 꿀벌이 사라지면 인간에게도 치명적이다

등록 : 2018.01.03 11:30

꿀을 가져오는 일벌들이 집에 돌아오지 못해 유충과 여왕벌이 폐사하는 ‘벌집군집붕괴현상(Colony Collapse Disorder)’이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미국에서는 꿀벌이 멸종 위기 종으로 지정됐다고 하는데요. (▶ 관련기사 바로가기 )

유럽연합(EU) 건강소비자보호국의 자료에 따르면 실제 미국 내 꿀벌 군집 수가 1979년 420만개에서 점점 줄어 2009년에는 240만개로 측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현상의 구체적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학계에서는 살충제의 무분별한 사용, 지구온난화, 환경오염 등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꿀벌의 실종’은 인간에게도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바로 ‘식량’ 때문입니다. 꿀벌은 꿀 1㎏을 얻기 위해 약 4만㎞를 이동하며 광범위하게 식물의 수분(受粉)을 돕습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100대 농산물 생산량의 약 70%가 꿀벌의 수분에 의해 생산된다고 합니다.

뉴욕 코넬대 연구진은 “양파, 당근, 사과 재배에 대한 꿀벌의 기여도가 90%에 육박한다”며 꿀벌의 영향력을 강조했습니다. 물론 박쥐나 곤충도 수분을 돕긴 하지만 꿀벌만큼이나 넓게 이동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 보니, 꿀벌의 존재여부는 인간의 식량 수확과 농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마치 미래를 예견이라도 한 듯,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꿀벌이 사라지면 인간도 멸종될 것이다.” 꿀벌이 멸종되지 않도록 정확한 원인을 찾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입니다.

동그람이 페이스북 바로가기

동그람이 포스트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일보 페이스북

한국일보 트위터

한국일보닷컴 전체기사 RSS

RSS

한국일보닷컴 모바일 앱 다운받기

앱스토어구글스토어

한국일보닷컴 서비스 전체보기

Go

뉴스 NOW

이전

  • 종합
  • 정치
  • 사회
  • 경제
  • 국제
  • 문화
  • 연예
  • 라이프
  • 스포츠

다음

옴짝달싹 못하게 만드는 ‘측근들의 배신’
외나무다리서 다시 만난 MBㆍ친노의 ‘역린 정치’
올림픽 앞두고 폭행 당한 심석희, 여자 쇼트트랙 메달 전선 흔들
박범계 “4대강 관련 문서 파기 중”… 수자원공사 “확인 중”
미국의 유일 대북 군사옵션은 “전면침공”
재건축 연한 확대 두고 부동산 시장 술렁…단기척 위축 불가피
‘23+α’안 실패 땐... 女아이스하키 단일팀 무산될 수도

오늘의 사진

많이 본 뉴스

  • 1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