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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부천~서울 홍대’ 지하철 연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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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부천~서울 홍대’ 지하철 연결 추진

입력
2018.03.2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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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ㆍ경기 5개 지자체 공동추진 협약

3조3000억 달하는 사업비 마련 숙제

인천시 제공
인천시 제공

인천 서구와 계양구, 경기 부천을 거쳐 서울 마포구까지 이어지는 지하철 건설이 추진된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강범석 서구청장, 박형우 계양구청장,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 김만수 부천시장은 20일 오후 부천시청에서 ‘수도권 서부지역 경인축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한 공동업무 추진협약’을 맺었다.

이들 자치단체는 인천 서구에서 부천 원종동까지 12.3㎞를 지하철로 잇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새 노선 발굴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벌이고 2021년 상반기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어 예비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2026년 착공해 2030년 개통한다는 구상이다.

인천 서구~부천 원종동 노선은 2026년 개통이 예정된 서울지하철 7호선 루원시티 인근 ‘002역(가칭)’을 출발해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과 인천 1호선 작전역을 거쳐 부천 원종동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노선은 건설을 앞둔 원종동~서울 마포구 홍대입구(길이 16.3㎞) 지하철 노선과 연결된다.

문제는 1조6,347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사업비다. 이미 국토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상태인 원종동~홍대입구 지하철 건설 사업비까지 포함하면 3조3,600억원이 든다. 인천시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적용해 전체 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 받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지하철이 건설되면 인천 북부지역과 서울 서부지역 사이 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향상 시키고 한창 진행 중인 청라국제도시, 검단신도시, 루원시티 개발사업을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우선은 국토부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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