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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몬테카를로 오픈 우승컵 10개째 쓸어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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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몬테카를로 오픈 우승컵 10개째 쓸어담을까

입력
2017.04.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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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이 22일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고핀의 볼을 받아 넘기고 있다. AP연합뉴스
나달이 22일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고핀의 볼을 받아 넘기고 있다. AP연합뉴스

라파엘 나달(7위ㆍ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마스터스(총상금 427만3,775 유로) 결승에 올랐다. 나달은 22일(현지시간) 모나코의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단식 4강전에서 다비드 고핀(13위ㆍ벨기에)을 2-0(6-3 6-1)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나달은 결승에서 알베르트 라모스 비놀라스(24위ㆍ스페인)를 상대로 2년 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몬테카를로 대회는 그동안 나달이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워낙 클레이코트에서 좋은 경기력을 발휘한 나달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8년 연속 이 대회를 제패했고 지난해 다시 패권을 탈환했다. 올해 우승하면 이 대회에서만 통산 10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게 된다.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특정 대회 단식에서 10번 우승한 남자 선수는 아직 없다. 나달은 또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투어 통산 70번째, 클레이코트 대회 통산 50번째 우승도 달성하게 된다.

손흥민, 20호골 '불발'…토트넘, 첼시에 2-4패

손흥민(토트넘)의 역사적인 20호 골이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토트넘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FA컵 첼시와 4강전에서 선발 출전해 2-2로 맞서던 후반 23분 교체됐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이 포백이 아닌 스리백을 들고 나왔지만, 선발 출전의 기회를 얻어 68분간 뛰었다. 그러나 2선 공격수가 아니라 다소 생소한 왼쪽 윙백으로 처져 공격 가담이 줄어들면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오히려 1-1이던 전반 42분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반칙을 범하기도 했다. 이날 득점에 실패하면서 차범근이 1985~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기록했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 골(19골) 기록 경신은 다음 경기로 미뤘다. 토트넘은 이날 손흥민이 교체로 나간 뒤 첼시에 2골을 내주면서 2-4로 패배, 다시 한 번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정상은ㆍ장우진, 코리아오픈 탁구 복식 우승

 

정상은(27ㆍ삼성생명)과 장우진(22ㆍ미래에셋대우)이 짝을 이룬 한국 남자 복식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상은-장우진조는 23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코리아오픈 탁구 대회 남자 복식 결승에서 패트릭 프렌치스카(독일)-조나단 그로스(덴마크)조를 접전 끝에 3-2(11-9, 8-11, 12-10, 7-11, 12-10)로 물리쳤다. 이로써 정상은-장우진조는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한국 대표팀은 전날 남자 개인 단식에서 임종훈(20ㆍKGC인삼공사)이 4강까지 올랐으나 결승 진출이 좌절되면서 동메달에 그쳤다. 여자 단식은 4강 진출에 실패했고, 여자 복식에서도 전지희(25ㆍ포스코에너지)-양하은(23ㆍ대한항공)조가 4강에서 탈락했다.

황희찬, 시즌 11호골…잘츠부르크 선두 질주

잘츠부르크의 황희찬. AFP 연합뉴스
잘츠부르크의 황희찬. AFP 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의 막내 공격수 황희찬(21ㆍ잘츠부르크)이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시즌 11호골을 터트렸다. 황희찬은 23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장크트푈텐의 NV 아레나에서 열린 장크트푈텐과 2016~17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11분 선제골을 꽂았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선제골과 후반 24분 완데르손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하면서 승점 68로 선두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득점으로 황희찬은 지난달 20일 오스트리아 빈과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2골을 터트린 이후 1개월여 만에 정규리그 8호골을 작성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2골과 컵대회에서 1골을 터트렸던 황희찬은 이날 득점을 합쳐 올 시즌 총 11골을 몰아쳤다.

신진서 7단, 17세 1개월 나이에 200승

 

신진서(17) 7단이 통산 200승을 달성한 기세를 몰아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정상까지 올라섰다. 신진서 7단은 23일 일본 도쿄 글로비스 경영대학원에서 열린 제4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U-20(20세 이하) 대회 결승에서 변상일(20) 5단에게 25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신진서 7단은 지난 3년간 이 대회에서 8강까지만 3차례 올랐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20세 이하 최강임을 입증했다. 이 대회 한국인 우승은 신진서 7단이 처음이다. 신진서 7단은 전날 이 대회 더블일리미네이션 방식 16강전에서 일본의 무쓰우라 유타 3단에게 백 불계승, 종합전적 2승 1패로 8강 진출했다. 이 승리는 신진서 7단의 200번째 승리였다. 200승은 입단 후 4년 9개월 만에 달성했다. 이는 한국 바둑랭킹 1위 박정환 9단의 4년 6개월보다는 3개월 늦다. 그러나 나이로는 17세 1개월에 200승 고지에 오른 신진서 7단이 17세 10개월에 200승을 거둔 박정환 9단보다 앞선다.

‘1이닝 퍼펙트’ 오승환 4G 연속 세이브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오승환(35)이 시즌 4호 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23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밀워키전에서 4-1로 앞선 9회말 등판, 1이닝을 삼자범퇴로 완벽히 틀어막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의 이틀 연속, 4경기 연속 세이브다. 오승환은 전날 경기에서도 1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호 세이브를 거뒀다. 특히 오승환의 무피안타 경기는 올 시즌 들어 이날이 처음이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7.04에서 6.23으로 내려갔다. 직구 최고 시속은 15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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