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세계지질공원 인증’ 무등산 정상 12일 개방

알림

‘세계지질공원 인증’ 무등산 정상 12일 개방

입력
2018.05.07 15:53
0 0

올해 첫 행사… 신분증 지참

오전 9시~오후 4시 등반 가능

무등산 서석대
무등산 서석대

광주시는 12일 무등산 정상을 올해 처음으로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방 구간은 서석대 주상절리대에서부터 군 부대 후문을 통과해 부대 내 지왕봉과 인왕봉을 관람하고 부대 정문으로 나오는 0.9㎞다.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탐방객은 부대 영내 진입을 위해 신분증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시는 6월 1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무등산 개방 행사 때 군부대 내에서 정치인들의 선거활동을 일체 불허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4월 12일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통과된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기념해 광주와 전남 담양ㆍ화순 등 시ㆍ도민이 함께 무등산권을 즐기는 방식으로 열린다. 실제 전남대 지질관광사업단은 문빈정사 앞 잔디광장과 무등산 정상 등 곳곳에서 기념품 나눠주기와 풍물패 길놀이, 제천행사, 광주ㆍ담양ㆍ화순 3개 지역 합수합토제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는 이번 행사에 탐방객들이 많이 몰릴 것에 대비해 무등산국립공원(원효사)행 1187번, 1187-1번 노선을 증편 운행하고 장원초교 운동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키로 했다. 무등산 정상은 1966년 군부대 주둔한 이래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지역으로 2011년 처음 개방한 후 지난해 10월까지 총 21회에 걸쳐 40만7.000명이 다녀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고 처음으로 진행되는 만큼 세계 속의 무등산을 외부에 알리는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탐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질서계도 요원을 취약지에 집중 배치하고 119구급차량, 헬기 등을 준비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