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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특집]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글로벌 지식기반산업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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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특집]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글로벌 지식기반산업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

입력
2018.03.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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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절차 간소화, 맞춤형 인센티브 제공,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지난해 11월 싱가포르 투자유치설명회에서 대구경북의 투자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지난해 11월 싱가포르 투자유치설명회에서 대구경북의 투자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경북도 해외자문위원 협의회에서 대구경북의 투자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경북도 해외자문위원 협의회에서 대구경북의 투자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이달 초 기능과 성과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면서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경경자청에 따르면 대구본부를 미래개발본부로 바꿔 입주기업 지원기능을 강화하고 미래 신성장산업을 육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미래산업과와 기업지원과를 신설하고 개발과 유치 역할을 축소했다. 또 경북본부는 개발유치본부로 개편해 지구개발과 기업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여기다 청장 직속으로 중장기 전략기획을 담당하는 기획행정실과 해외투자유치계획을 검토하고 조정하는 유치정책실을 만들어 업무효율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10월말 3년 임기로 부임한 이인선 대경경자청장은 가장 먼저 국회와 중앙부처, 개발시행사를 방문해 예산확보와 개발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바닥을 다졌다. 또 지난해 11월 중국 상하이 투자설명회와 싱가포르 IT 협회 및 대경 ICT 협회간 양해각서 체결, 같은해 12월 일본 토메이사, ㈜오에스티, 대영전자와 양해각서 체결, 올 1월에는 북미지역에 IT 첨단메디컬 관련 투자상담을 추진하는 등 외국인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경경자청에 따르면 현재 외국기업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기업투자가 위축되고 있어 투자유치활동이 국제기준을 뛰어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세제와 금융지원, 입지기준 등 인센티브를 고용기여도와 지역산업계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파격적인 수준으로 제공해야할 필요성이 절대적이다.

이 청장은 대구ㆍ경북지역 8개지구로 구성된 대경경자청을 ‘글로벌 지식기반산업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맞춤형 인센티브 제공과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으로 글로벌 기업을 유치할 방침이다. IT와 첨단 기계부품, 메디컬 등 4차산업혁명에 대비해 미래 먹거리를 조성한다.

또 FTA를 활용해 EU와 미국, 일본을 집중 공략해 변화하는 환경에 걸맞는 맞춤형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래성장동력을 갖춘 지역 우수기업과 해외자본, 합작투자기업을 발굴키로 했다.

대구의 경우 마지막 남은 수성의료지구도 공사진행율이 98%에 이르고 있다. 이곳은 4차산업혁명이 녹아든 스마트시티로 조성된다. 테크노폴리스지구는 DGIST와 생산기술연구원 등 8개 기관과 일본 KNT, 한미합작의 현대커민스엔진, 홍콩 하이컨코리아 등 13개 외국기업과 현대IHL, 상신브레이크, SMEC 등 89개 국내기업을 유치했다.

경북의 경우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는 다이셀과 피앤디티 등 7개 외투기업을 유치했고, 경산지식산업지구는 세아건설기계정비 등 80여개 국내기업과 건설기계기술센터,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 등 5개 국책기관이 입주했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지난해말 포항융합티앤아이를 사업시행자로 선정해 지구조성공사가 시작되고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지난해 LH와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해 실시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인선 대경경자청장은 “하나의 광역경제권인 대구ㆍ경북의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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