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부산항 앞바다 ‘그을음’ 무단 배출… 6시간 방제작업

알림

부산항 앞바다 ‘그을음’ 무단 배출… 6시간 방제작업

입력
2017.03.06 11:06
0 0
지난 5일 오전 부산항 앞 바다에 넓게 띠를 형성한 컨테이너선 S호(9,038톤급)의 그을음.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부산항 인근에 해양오염물질을 배출한 혐의(해양관리법 위반)로 S호 관계자를 조사 중이다. 부산해경 제공
지난 5일 오전 부산항 앞 바다에 넓게 띠를 형성한 컨테이너선 S호(9,038톤급)의 그을음.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부산항 인근에 해양오염물질을 배출한 혐의(해양관리법 위반)로 S호 관계자를 조사 중이다. 부산해경 제공

부산항 앞바다에 해양오염물질인 그을음을 배출한 컨테이너 운반선이 해경에 적발됐다.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해양관리법 위반 혐의로 컨테이너 운반선 S호(9,038톤급)를 부산 감만부두에서 검거, 선장 김모(56)씨 등을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S호는 이날 오전 3시 40분쯤 부산신항을 출항해 북항 등 부산항 주변에 카본을 포함한 시커먼 그을음을 배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을음은 기름띠 모양과 유사하며 띠의 규모는 길이 150m, 폭 10m와 길이 100m, 폭 5m 정도다.

해경은 S호가 전날 엔진 내부청소 후 출력을 갑자기 올려 연료통의 그을음을 배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이날 오전 11시쯤 부산항 앞바다에 오염물질이 떠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방제정 등 6척을 동원해 6시간 동안 방제작업을 벌였다. 부산해경은 선장 김씨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부산=정치섭 기자 su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