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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황령산, 화려한 야경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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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황령산, 화려한 야경으로 거듭난다

입력
2017.04.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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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정상부에 친환경 LED경관조명 본격 가동

256가지 색상, 116개 조명등으로 다양한 연출

부산시는 부산의 대표적인 조망점을 가진 황령산 정상부에 경관조명 설치를 완료하고 오는 24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시는 시설물 노후로 2015년부터 운영이 중단된 송신탑 경관조명을 화려하고 다양한 색상 연출이 가능한 LED 경관조명으로 새로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경관조명은 에너지가 절감되는 친환경 조명으로, 256가지 색상으로 변화가 가능하며 116개의 조명등과 조명제어기를 조합해 계절별 시간대별로 다양하고 화려한 이미지로 연출하게 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다양한 볼거리와 이야기를 전하는 스토리 타워(Story Tower)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새로운 야간경관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대기질 정보를 알려주는 정보전달체계를 황령산 경관조명 색상으로 표현하는 시스템 구축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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