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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ㆍ러도 유엔 제재 이행보고서 일찌감치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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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ㆍ러도 유엔 제재 이행보고서 일찌감치 제출”

입력
2017.11.0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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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뒤 제출이 관례… 드문 일”

니키 헤일리(오른쪽)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8월 5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 표결에 앞서 류제이 유엔주재 중국 대사와 대화하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니키 헤일리(오른쪽)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8월 5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 표결에 앞서 류제이 유엔주재 중국 대사와 대화하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북한 우방인 중국과 러시아가 8월 초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 이행 보고서를 일찌감치 제출했다고 미국 관영 매체인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9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1718 위원회)는 7일 현재 20개국이 유엔 안보리 결의 2371호 이행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중국ㆍ러시아도 포함돼 있었는데 중국은 2일, 러시아는 3일 각각 이행 보고서를 냈다고 한다. 한국의 이행 보고서는 지난달 27일 접수됐고 적도기니는 사상 처음으로 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주력 수출품 석탄을 포함한 북한산 광물ㆍ수산물 수입 금지가 골자인 결의 2371호는 7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대응해 안보리가 8월 5일 채택했고, 이행 보고서 제출 시한은 결의가 채택된 지 90일이 되는 이달 3일이었다.

VOA는 “대부분의 나라가 이행 보고서를 마감일 이후에 제출하는 관례로 볼 때 20개 나라가 시한 이전에 제출을 마친 건 흔치 않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지난해 11월 채택된 직전 대북 제재 결의 2321호의 경우 채택 뒤 90일까지 이번의 절반인 10개국만이 이행 보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고 VOA는 전했다.

권경성 기자 ficcion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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