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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부산국제광고제’ 23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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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부산국제광고제’ 23일 팡파르

입력
2018.08.1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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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까지… 4개 트랙에 60여개 강의

‘초연결시대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본선에 오른 총 1719편 전시ㆍ상영

아시아 최대 국제 광고제인 ‘2018 부산국제광고제’(조직위원장 오거돈 부산시장)가 오는 23일부터 3일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초연결시대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테마로 광고와 콘텐츠, 생활을 연결하는 트렌드를 직접 만난다.

13일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세계에서 출품된 2만여개의 광고 중 본선에 오른 총 1,719편을 전시하며, 전 세계 문화 콘텐츠 흐름과 소비 트렌드, 각 나라의 감성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올해는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도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컨퍼런스 프로그램으로 꾸며 다양한 관객을 만족시킬 전망이다.

‘2018 부산국제광고제’에는 30개 카테고리에 총 2만여편이 출품됐다. 이에 따라 프랑스 칸느(Cannes Lions), 미국 원쇼(One Show), 영국의 디앤에이디(D&AD)에 이어 2만여편 이상의 출품작을 보유한 광고제가 됐다. 이 중 세계 각국 광고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지난달 초 총 1,719편의 본선 진출작이 선정돼 이번 행사 기간 전시ㆍ상영되며, 본선 심사를 거쳐 그랑프리와 금, 은, 동상 수상작을 가린다.

조직위에 따르면 최근 광고ㆍ마케팅 생태계는 대변혁의 시대를 맞고 있다. 초연결시대의 광고ㆍ마케팅은 효과적이면서도 효율적이기까지 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이로 인해 광고 마케팅 전문가는 날카로운 분석과 창의적인 크리에이티브의 두 가지 능력을 모두 갖춰야 한다. 이에 따라 이번 광고제는 격변하는 마케팅 환경과 이에 대응해야 하는 업계 종사자 및 관련자들에게 해답을 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키노트, 크리에이티비티, 애드텍, 오픈스테이지 총 4개 트랙, 60여개 강의로 구성된 컨퍼런스 프로그램은 광고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업계 진출을 꿈꾸는 예비 광고인, 일반 대중들에게 흥미롭고 유익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24일 제일기획 유정근 사장과 25일 구글 서황욱 디렉터가 키노트로 나서 브랜드 전략과 미디어 변화에 대해 연설한다. 순수 창의력에 대한 주제들로 채운 크리에이티비티 트랙에서는 지난 6월 칸 라이온즈의 연사로 나섰던 크리스티안 믹스-린져와 세계 크리에이티브 랭킹을 산정하는 건 리포트(Gunn Report)의 엠마 윌키가 무대에 오른다. 애드텍 트랙에서는 페이스북, 유니클로, 빙그레 등의 글로벌 기업들과 국내 최대 광고에이전시로 손꼽히는 이노션, TBWA 등의 콜라보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광고제에서는 모델이자 사업가인 스페이드재이의 신재이 대표, ‘날 보러와요’의 이철하 영화 감독, 일본 배우이자 쇼트쇼트필름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인 벳쇼 데츠야가 오픈스테이지 연사로 참여해 대중적 관점의 크리에이티브에 대해 무료로 강연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의 광고산업 발전을 위해 부산광고산업협회가 공동주최하는 박카스캠페인과 G마켓 스마일도시락 캠페인의 사례발표도 진행된다.

조직위는 크리에이티브 산업 육성을 위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현대카드스튜디오블랙, TECH WAVE(일본) 등 관련기관의 스타트업 공동관을 개설하고, 각 기관에 소속된 스타트업의 홍보부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단독 업체으로는 중국 최대 매체사 중 하나인 ‘왕이163.COM’이 참가해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에겐 사업 홍보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왕이163.COM(www.163.com)이 부산국제광고제 단독 페이지를 개설, 국내기업 인터뷰 등 관련 콘텐츠를 지속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또 ‘영스타즈 광고경진대회’(대학생 광고경진대회)와 ‘뉴스타즈 광고경진대회’(3년차 이하 광고인 광고경진대회)도 주목 받는 행사 중 하나. 올해 11회째를 맞는 영스타즈는 세계 최초의 글로벌 대학생 광고 경진대회이자 전 세계 재능 있는 젊은 크리에이터의 발굴ㆍ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10개국 40팀 120명이 참가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수준 높은 심사위원과 글로벌 선도 기업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부산국제광고제의 위상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출품 규모 또한 크게 증가했다”며 “새로운 10년의 시작인 만큼 향후 10년 광고산업의 패러다임을 조망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adstars.org)를 참고하면 된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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