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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빙속 대표의 뜬금포, “이 나라 개들을 잘 대해달라”

입력
2018.02.2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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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대표팀. 강릉=연합뉴스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대표팀. 강릉=연합뉴스

네덜란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얀 블록하위선(29)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문제소지가 있는 발언을 했다.

블록하위선은 22일 강릉 오벌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 나라 개들을 잘 대해주길 바란다”(Please treat dogs better in this country)라는 말을 뜬금 없이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한국 일부 사람들의 개고기 식용 문화를 비꼬는 말로 해석될 수 있다. 이날 네덜란드는 3위에 그쳐 팀 추월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지 못했다. 당초 네덜란드 남자 팀 추월 대표팀은 여자 팀 추월 우승팀인 일본 여자 대표팀 다음 순서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지만 차례를 바꿔 나왔다. 기자회견장엔 스벤 크라머와 블록하위선이 참석했다.

장내엔 대부분 한국과 일본 기자들이 모여있었고, 별다른 질문이 없자 네덜란드 대표팀 크라머는 “모두 일본 기자들인가?”(All Japanese?)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어 블록하위선이 상황에 맞지 않는 발언을 하며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강릉=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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