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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상주 2-0 꺾고 K리그 클래식 자력 잔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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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상주 2-0 꺾고 K리그 클래식 자력 잔류 확정

입력
2017.11.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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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상주 2-0 꺾고 잔류 확정/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인천이 K리그 클래식 최종 38라운드에서 상주를 2-0으로 꺾고 자력으로 잔류를 확정지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8일 오후 펼쳐진 2017-2018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상주 상무와의 홈경기에서 문선민과 김도혁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달성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인천은 승점 39로 최종 9위를 확정지었다. 반면 상주는 11위(승점 35)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지난 시즌에도 이기형 인천 감독은 마지막 10경기서 6승 3무 1패를 기록하며 기적적으로 클래식에 잔류한 바 있다. 인천은 아슬아슬 줄타기 끝 늘 잔류에 성공해 ‘생존왕’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었다. 인천의 시즌 막판 위기 상황은 올해도 이어졌지만 인천 선수들은 뒷심을 발휘하며 자력으로 잔류에 성공했다.

인천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전반 8분 문선민이 빠른 발을 활용해 왼쪽 측면 돌파 이후 문전으로 쇄도하는 김진야에 연결했지만 슈팅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문선민의 몸놀림이 가벼워 보였다. 이어 상주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13분 홍철의 왼쪽에서 얼리 크로스를 받은 김병오가 지체 없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영하 1도의 추운 날씨 탓인지 경기 초반에 양 팀 선수들 모두 몸이 풀리지 않은 듯 했고 그 뒤 이렇다 할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그러나 전반전 끝나기 직전 변수가 생겼다. 상주 미드필더 여름이 한석종에 깊은 태클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이에 김태완 감독이 비디오판독(VAR)을 요청했지만 고형진 주심은 퇴장 명령을 불복하지 않았다. 인천은 후반 시작부터 상주의 헐거워진 뒷 공간을 집요하게 노렸다. 그리고 문선민이 후반 8분 원더골로 결과를 만들어냈다. 문선민은 왼쪽 아크서 상대 수비수 3명을 제치며 감각적인 오른발 칩샷으로 골을 기로했다.

문선민의 시즌 4번 째 골이 중요한 순간에 터져 나온 것이다. 이후에도 인천은 선제골에 힘입어 수적 열세에 놓인 상주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이어 후반 14분 올 시즌을 끝으로 군에 입대하는 김도혁이 왼발로 상대 오른쪽 골망을 가르며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인천=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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