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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148개국 명예영사가 보증한 외국학생에 장학금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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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148개국 명예영사가 보증한 외국학생에 장학금 준다

입력
2018.01.18 15:51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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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명예영사단과 양해각서 체결

인천대 본관 건물. 인천대 제공
인천대 본관 건물. 인천대 제공

국립대학법인 인천대가 올해부터 세계 148개국 주한명예영사가 추천하는 외국인 입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인천대는 전날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주한명예영사단과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명예영사단 추천을 받은 외국인 학생이 인천대에 입학하면 최대 4년간 전액 장학금을 준다. 학부, 석사, 박사과정 모두 해당되며 올해 9월부터 시행한다. 현재 인천대에는 46개국 출신 학생들이 유학을 와있다.

명예영사단은 148개국에서 임명한 명예영사들로 구성됐다. 단장인 김윤식 마다가스카르영사 외에 신평재 CS 리서치앤컨설팅 회장, 이충구 유닉스전자 회장, 구자두 LB인베스트먼트 회장, 주진우 사조산업 회장 등이 회원이다. 조동성 인천대 총장도 2004년 주한 핀란드 명예영사로 위촉돼 활동 중이다.

김 단장은 “명예영사들이 대표하는 148개국 대부분이 개발도상국들”이라며 “한국이 개발도상국 우수 학생들에게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 총장은 “외국 학생 수를 현재 600명에서 향후 6,000명으로 늘려 홍콩, 싱가포르 등의 주요 선도대학처럼 외국 학생 비중을 30%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한국 젊은이들이 148개국에서 온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글로벌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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