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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내년 3월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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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내년 3월 완공

입력
2017.09.20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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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숙에서 ‘이웃사촌’ 상징

‘천안ㆍ아산 중추도시생활권’추진 순항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조감도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조감도

충남 천안과 아산의 상생을 상징하는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가 내년 3월 완공된다.

19일 천안시에 따르면 인접한 천안ㆍ아산시민의 갈등관계 해소와 문화욕구 충족 등을 위한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가 천안시 불당동 일원에서 건립 중이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센터는 내년 3월까지 253억원이 투입돼 1만3,293㎡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평 9,457㎡ 규모로 완공예정이다.

지하 1층에는 두 시의 상생협력센터가, 지상 1층은 각종 열람실과 자료실, 북카페 등을 갖춘 도서관이 들어선다.

지상 2∼4층에는 교통정보 수집과 범죄 예방 등을 위한 CCTV와 전산 자원을 관리하는 도시 통합관제센터가 입주하게 된다.

상생협력센터는 천안과 아산시민의 생활불편과 민원 등을 공동 해결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화합과 유대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경계를 맞댄 두 도시는 공동생활권인데도 10여 년 전부터 KTX 역사명칭과 택시 영업권 등을 둘러싼 갈등으로 앙숙처럼 지냈다.

2014년 상생협력을 위해‘천안아산 생활권행정협의회’를 발족, 천안아산 중추도시생활권을 만들기 위한 ▦복합문화정보센터 조성사업 ▦행정구역 조정문제 ▦중추생활권 활력 거점 공간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며 상생을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시내버스 단일요금제 도입 등 총 22개 안건을 합의, 추진 중이다.

두 도시가 추진해온 ‘천안ㆍ아산 중추도시생활권’은 지난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로부터 우수생활권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두 시는 실무회의 등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내년 3월 입주 후 운영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운용계획을 마련하는 등 원활한 완공과 시스템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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