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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만 회원 대한의사협회, 오송에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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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만 회원 대한의사협회, 오송에 둥지

입력
2018.01.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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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관 건립, 의료정책연구소·교육센터 운영키로

이시종(가운데)충북지사와 이범석(오른쪽) 청주시장, 추무진(왼쪽) 대한의사협회장이 17일 충북도청에서 대한의사협회 오송 제2회관 건립 협약을 했다. 충북도 제공
이시종(가운데)충북지사와 이범석(오른쪽) 청주시장, 추무진(왼쪽) 대한의사협회장이 17일 충북도청에서 대한의사협회 오송 제2회관 건립 협약을 했다. 충북도 제공

충북도와 대한의사협회(의협)는 1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의협 제2회관을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에 건립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 추무진 의협 회장, 조원일 충북도의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의협은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 6,600㎡ 부지에 지상3층 규모의 제2회관을 짓기로 했다. 2019년 착공, 2020년 준공이 목표다.

의협은 제2회관에 의료정책연구소를 설치해 각종 보건의료 정책을 연구하고, 초음파 내시경 등 최신 의료기기 실습용 교육센터를 운영할 참이다.

또 국토 중심에 위치한 오송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각종 세미나와 워크숍 개최 장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의협은 서울 용산구에 있는 기존 회관이 노후화해 이전 또는 재건축을 고민해왔다. 이런 정보를 입수한 충북도가 지난해 5월 제2회관 오송 건립을 제안했고, 의협이 긍정적으로 수용해 이번 협약이 성사됐다.

충북도는 이번 의협 회관 유치를 계기로 대한한의사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바이오협회 등 다른 보건의료 단체의 추가 입주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는 13만명의 회원을 거느린 국내 최대 보건의료단체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보건의료 단체 맏형격인 대한의사협회가 오송 입주를 확정해 다른 보건의료 단체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여러 보건의료 단체들이 입주하면 오송은 6대 보건의료 국책기관과 250여개 의약 기업이 한 덩이를 이뤄 우리나라 보건의료산업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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