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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에서 가뭄 집중호우 이겨낸 충남 첫 벼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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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에서 가뭄 집중호우 이겨낸 충남 첫 벼베기

입력
2017.08.18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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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생종 ‘조운벼’ 추석 전 출하 농가소득 일조

농민 이명식씨가 17일 자신의 논에서 콤바인으로 벼를 수확하고 있다. 예산군 제공
농민 이명식씨가 17일 자신의 논에서 콤바인으로 벼를 수확하고 있다. 예산군 제공

올 봄 극심한 봄 가뭄과 집중호우 등 어려운 기상 여건을 이겨내고 충남의 첫 벼 베기가 17일 예산군 들녘에서 이뤄졌다.

전업농 이명식(58)씨는 이날 오전 예산군 고덕면 지곡리의 논 4,958㎡에서 벼를 수확했다. 이씨는 지난 4월 25일 고품질 극조생종인 ‘조운벼’ 품종을 모내기 한 뒤 114일 만에 수확했다. 조운벼는 이삭이 빨리 패고 밥맛이 우수하다.

수확한 벼는 건조와 도정 과정을 거쳐 추석 햅쌀로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추석 전에 햅쌀로 판매하면 만생종 쌀보다 월등히 높은 가격을 더 받을 수 있다. 게다가 벼 수확 후 밀이나 보리와 같은 작물을 재배해 경지 활용률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이날 벼 베기 현장에 나와 “예산 쌀의 품질을 높이고 경쟁력을 높여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쌀 산업 육성 및 유통구조 개선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농민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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