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식 기자

등록 : 2018.06.11 14:58
수정 : 2018.06.11 18:55

안동대 유학생, 카자흐스탄 복지부 차관으로

등록 : 2018.06.11 14:58
수정 : 2018.06.11 18:55

아비쉐브씨 10여년간 유학

정보통신공학 석ㆍ박사 마쳐

안동대 출신 카자흐스탄 보건부 차관에 임명된 올자스 아비쉐브씨. 안동대 제공.

경북 안동시 국립안동대에서 석ㆍ박사과정을 마친 카자흐스탄 유학생이 최근 카자흐스탄 보건부 차관에 임명됐다.

안동대 등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안동대 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한 카자흐스탄 유학생 올자스 아비쉐브(Olzhas Abishev)는 최근 카자흐스탄 보건부 차관이 됐다. 그는 2004년 안동대 대학원 정보통신공학과 석사과정에 입학, ‘카자흐스탄의 고주파스펙트럼의 결점 해결책’ 논문으로 2년 만에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박사과정에 진학, ‘카자흐스탄의 ICT개발을 위한 전략계획과 우선순위 선정’이라는 논문으로 2010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그는 현지에서 정보 기술 과학자, 경제학자, 변호사로 활동했다. 또 카자흐스탄 정부 보건부 소속 E-헬스 센터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이번에 차관으로 임명됐다.

아비쉐브는 10여 년간 안동대 유학 중 다른 학생들과 활발하게 교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연구실 특성상 서로 영어로 대화했다. 안동대 정보통신공학과 재학생 김모(24)씨는 “아비쉐브씨는 평소에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던 유학생이었다”며 “영어를 능수능란하게 쓰는 외국인이 잘 도와줬기에 곁에서 영어를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동대 관계자도 “아비쉐브씨 같은 유학생이 소정의 교육과정을 충실히 수행해 졸업하고 고국에 돌아가서도 훌륭한 모습을 보이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정보통신공학과 정중수 교수는 "그는 재학생 때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모범 학생이었다"고 밝혔다.

아비쉐브 이외에 안동대 대학원 무역학과 석사과정 졸업생 사디코바 굴다나(04학번)도 카자흐스탄 정부 투자개발부 대외경제협력국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안동=류수현기자 suhyeonry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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