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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이라크 대사관서 자폭ㆍ총격 테러… “IS, 우리가 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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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이라크 대사관서 자폭ㆍ총격 테러… “IS, 우리가 배후”

입력
2017.07.3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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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정부군이 31일 카불 소재 이라크 대사관 안근서 발생한 자살 차랑폭탄 테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카불=AP 뉴시스
아프가니스탄 정부군이 31일 카불 소재 이라크 대사관 안근서 발생한 자살 차랑폭탄 테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카불=AP 뉴시스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또 한 번 외국 대사관을 겨냥한 폭탄테러가 벌어졌다고 외신들이 31일(현지시간) 전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카불 시내에 있는 이라크 대사관 부근에서 폭발물을 실은 차량이 터진 직후 무장괴한이 총을 쏘며 대사관 건물에 진입하려고 시도했다. 공격은 4시간 가량 이어지다 진압됐다. 아프간 내무부는 “대사관 직원들은 모두 무사하다”라며 “하지만 이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경미한 상처를 입었으며, 괴한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선전 매체를 통해 자신들이 이번 테러의 배후에 있다고 주장했다. 카불에서는 그 동안 정부를 겨냥한 탈레반 반군의 공격이 종종 있어왔지만, 최근에는 IS가 이라크 모술에서 축출되면서 아프간 동부를 중심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5월에는 카불 외교단지 내 독일 대사관 부근에서 저수탱크 트럭을 이용한 대규모 자폭테러가 발생, 150여명이 숨지고 500여명이 다친 바 있다.

채지선 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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